조선왕조실록2 [조선의 왕] 비운의 어린 왕 단종에 대한 애달픈 이야기... 조선왕조 500년 동안 27명의 왕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비극적인 운명으로 삶을 마감하게 된 12세의 어린 왕 단종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오늘은 짧은 생애 동안 겪어야 했던 단종의 참혹한 운명과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어린 나이에 타고난 운명단종은 세종의 장손이자 문종의 장남으로 1441년에 태어났다. 당시 조선은 적장자 계승 원칙을 중요하게 여겼기에 단종은 태어날 때부터 왕위 계승 1위인 왕세손으로 책봉되어 확고한 정통성을 가지고 있었다. 단종의 아버지 문종은 학문과 덕을 겸비한 훌륭한 왕이었으나 병약한 체질로 세종이 승하하자 1450년에 왕위에 올랐지만 3년을 채우지 못하고 4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 2025. 6. 17. [조선왕릉] 조선 16대 왕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휘릉' 이야기.!! 휘릉은 구리시 동구릉의 네 번째로 조성된 왕릉으로 인조의 두 번째 왕비 장렬왕후의 능입니다.인조는 조선 16대 왕으로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와 함께 파주시 교하동에 위치한 장릉(長陵)에 묻혀있는데, 독수공방으로 살다가 간 장렬왕후는 죽어서도 왕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어린 나이에 인조의 계비가 된 장렬왕후의 생애와 휘릉의 역사 및 조선 16대 왕 인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장렬왕후의 생애장렬왕후 조 씨는 1624년(인조 2)에 양주인 한원부원군 조창원과 완산부부인 최 씨의 딸로 직산현(지금의 충남 천안) 관아에서 태어났으며, 1635년에 인조의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가 승하하자 삼년상을 마친 후 1638년(인조 16) 12월에 15살의 나이로 인조의 두 번째 왕비가 .. 2024.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