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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역대 왕의 주요 업적과 왕릉의 위치

by 하르방 스토리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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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조선의 역대 왕에 대한 계보와 주요 업적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아 태조 이성계로부터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황태자)  순종에 이르기까지 500여 년 동안 조선 왕조의 계보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 인명선, 광인효현 숙경영, 정순헌철 고순.." 노래 삼아 외우던 조선왕조는 지금까지도 뚜렷하게 살아있기도 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1392년에 건국한 조선은 1910년 순종을 마지막으로 27명이 왕권을 승계하면서 519년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의 왕들은 건국 초기의 기틀 마련, 문화 발전, 왕권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세종, 영조, 정조와 같은 군주들은 백성들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당쟁과 외척의 세도 정치, 외세의 침략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역대 왕 계보 주요 업적 왕릉위치
1대
태조 (1392 ~ 1398)
이성계
(조선의 1대왕)
- 조선 건국: 고려의 멸망을 주도하고 조선 왕조를 세움
- 한양 천도: 수도를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겨 새로운 국가의 면모
  를 갖춤

- 도전 편찬: 새 왕조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법전 편찬을 시작
경기 구리시
동구릉(건원릉)
2대
정종 (1398 ~ 1400)
이방과
(태조의 차남)
- 1차 왕자의 난 이후 왕위에 올랐으나, 왕위 다툼으로 혼란스러
   웠던 정국
을 수습하고 동생(방원)에게 왕위를 넘겨주었음
- 사병 혁파를 단행하여왕권 강화의 기반을 마련
개성시
후릉
3대
태종 (1400 ~ 1418)
이방원
(태조의 오남)
- 왕권 강화: 6조 직계제 실시, 사병 혁파 등을 통해 왕권을 강력
  하게 확립

- 호패법 실시: 인구 파악 및 세금 징수의 효율성을 높임
- 신문고 설치: 백성의 억울함을 직접 듣기 위한 제도를 마련
- 게미자 주조: 활자 인쇄술 발전에 기여
-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사병을 없애고 관직 제도를 개혁
서울 서초구
헌인릉(헌릉)
4대
세종 (1418 ~ 1450)
이도
(태종의 삼남)
- 훈민정음 창제: 백성을 위한 한글을 창제하여 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

- 집현전 설치: 학문 연구를 장려하고 인재를 양성하여 유교
  정치를 확립

- 과학 기술 발전: 측우기, 해시계 등 과학기구를 제작하고
  농사직설 등을
 편찬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임
- 영토 확장: 북방에 4군 6진을 개척하여 압록강, 두만강을
  경계로 하는
 현재의 영토를 확립
- 대마도 정벌: 왜구의 침범을 막기 위해 대마도를 정벌
-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과학, 음악 등 전 분야를 발전시켜
  조선의 황금
시대를 연 성군이었음
경기 여주시
영녕릉(영릉)
5대
문종 (1450 ~ 1452)
이향
(세종의 장남)
- 세종의 업적을 이어받아 문화 발전을 지속
- 화차 등 무기 개발에 기여
- 성품이 온화하고 학문을 좋아 하였음
경기 구리시
동구릉(현릉)
6대
단종 (1452 ~ 1455)
이홍위
(문종의 아들)
-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숙부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되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음
- 정치적 야심에 희생된 비운의 소년 국왕
강원 영월군
영월장릉
7대
세조 (1455 ~ 1468)
이유(수양대군)
(세종의 차남)
- 계유정난: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함
- 직전법 실시: 관리에게 토지 수조권을 주는 제도를 마련
- 경국대전 편찬: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 편찬을 시작
- 병권 집중: 병권을 장악하여 왕권을 강화
경기 남양주시
광릉
8대
예종 (1468 ~ 1469)
이황
(세조의 차남)
- 짧은 재위 기간에도 불구하고(13개월 만에 죽음)
- 경국대전 편찬 사업을 이어받아 완성에  기여했음
경기 고양시
서오릉(창릉)
9대
성종 (1469 ~ 1494)
이혈
(세조의 손자)
- 경국대전 완성: 조선 통치 체제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을
  완성하고
 반포하여 국가의 기틀을 확고히 했음
- 홍문관 설치: 집현전의 기능을 계승하여 학문 연구와 정책
  자문을 담당
하게 헀음
- 동국여지 승람, 악학궤범 편찬 등 문화 전반의 기틀을 마련
서울 강남구
선정릉(선릉)
10대
연산군 (1494 ~ 1506)
이융
(성종의 장남
폐비 윤씨 아들)
- 무오사화, 갑자사화 두 차례의 사화를 일으켜 많은 사림을
  탄압되었으며,

- 폭정으로 인해 결국 중종반정으로 폐위되었음
서울 도봉구
연산군 묘
11대
중종 (1506 ~ 1544)
이역
(성종의 차남
연산군의 이복동생)
- 조광조 등용: 개혁 정치를 시도했으나 기묘사화 등으로
  좌절되었음

- 삼포왜란 진압: 왜구의 침입을 진압
서울 강남구
선정릉(정릉)
12대
인종 (1544 ~1545)
이호
(중종의 장남)
- 짧은 재위 기간 동안 큰 업적을 남기지 못했음
- 성품이 온화하고 효심이 깊었으며, 재위 8개월 만에 죽음
경기 고양시 
서삼릉(효릉)
13대
명종 (1545 ~ 1567)
이환
(중종의 차남)
-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외척 윤원형의 진횡이 심했음(을사사화)
- 을묘왜변 등 외침이 잦았음
서울 노원구
태강릉(강릉)
14대
선조 (1567 ~1608)
이연
(중종의 손자)
- 임진왜란 발발: 일본의 침략으로 국가의 위기를 격었으나,
  이순신 등
 의병들의 활약으로 극복하였음
- 당쟁의 시작을 알리는 동인과 서인의 분열이 발생
 
경기 구리시
동구릉(목릉)
15대
광해군 (1608 ~ 1623)
이혼
(선조의 차남)
- 중립외교 : 명과 후금(청) 사이에서 실리적인 외교를 펼쳤음
- 대동법 시행: 백성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동법을
  시행하였음

- 궁궐 재건 사업을 추진
경기 남양주시
광해군 묘
16대
인조 (1623 ~ 1649)
이종
(선조의 손자)
- 인조반정: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름
- 정묘호란, 병자호란: 친명배금 정책으로 인해 후금(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큰 피해를 입었음
- 삼전도의 굴욕을 겪음
경기 파주시
파주장릉
17대
효종 (1649 ~ 1659)
이호
(인조의 차남)
- 북벌 정책: 청에 대한 복수를 위해 북벌 추진하였으나 실패
- 군사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음
경기 여주시
영녕릉(영릉)
18대
현종 (1659 ~ 1674)
이연
(효종의 아들)
- 남인과 서인의 예송 논쟁이 두 차례 발생하여 왕권이 약화
- 당쟁이 심화되어 국력이 쇠퇴해짐
경기 구리시
동구릉(숭릉)
19대
숙종 (1674 ~ 1720)
이순
(현종의 아들)
- 환국 정치: 남인과 서인간의 잦은 정권 교체를 통해 왕권을
  강화

- 대동법 확대: 대동법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여 백성의 세부담
  을 경감

- 백두산정계비 건립: 백두산을 경계로 청과 국경을 확립
- 당쟁과 궁중암투가 극에 달함
- 관련인물: 인현왕후, 희빈 장씨, 숙빈 최씨 등

경기 고양시
서오릉(명릉)
20대
경종 (1720 ~ 1724)
이윤
(숙종과 희빈
 장씨의 아들)
- 짧은 재위 기간이였으며 노론과 소론의 당쟁이 심화되었음 서울 성북구
의릉
21대
영조 (1724 ~ 1776)
이금
(숙종과 숙빈
 최씨의 아들)
- 탕평책: 봉당간의 대립을 완화하기 위해 탕평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였음

- 균역법 시행: 백성의 군포 부담을 줄여 민생 안정에 기여
- 신문고 부활: 백성들의 고통을 듣기 위한 제도를 다시 시행
- 속대전 편찬: 법제를 정비하여 국가 운영의 단정성을 도모
경기 구리시
동구릉(원릉)
22대
정조 (1776 ~ 1800)
이산
(영조의 손자,
사도세자의 아들)
- 탕평책 강화: 영조의 탕평택을 계승하여 강력한 왕권을 바탕
  으로
 개혁 정치를 펼쳤음
- 규정각 설치: 학문 연구 기관이자 왕권 강화의 핵심 기구로
  사용

- 장용영 설치: 국왕의 친위 부대를 창설하여 왕권을 뒷받침
  했음

- 수원 화성 축조: 개혁 정치의 상징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수원
  화성
을 건설했음
- 실학 발달: 실학을 장려하여 사회 개혁의 사상적 기반을
  다졌음
경기 화성시
융건릉(건릉)
23대
순조 (1800 ~ 1834)
이공
(정조의 차남)
- 정조 사후 어린 나이 11세에 즉위
- 김조순 등 안동 김씨 외척의 세도 정치가 시작되었으며,
- 백성들의 생활이 매우 힘들었음
서울 서초구
헌인릉(인릉)
24대
헌종 (1834 ~ 1849)
이환
(순조의 손자)
- 8세에 즉위하였으며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권력 투쟁에
  휘말림

- 세도 정치의 폐해가 심화되고 민란이 자주 발생하였음
경기 구리시
동구릉(경릉)
25대
철종 (1849 ~ 1863)
이원범
(정조의 동생
은언군의 손자)
- 강화도에 유배되었다가 19세 나이로 즉위
- 세도 정치의 절정기로 농민들의 삶이 매우 피폐해짐
- 최제우가 동학을 창시하는 등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었음
경기 고양시
서삼릉(예릉)
26대
고종 (1863 ~ 1907)
이재황(이희)
(흥선대원군
의 차남)
- 대원군 섭정: 초반에는 흥선대원군의 개혁 정치가 이루어짐
- 개항과 근대화 시도: 강화도 계약 체결 이후 개항하고 근대
  문물을
 수용하려 노력함
- 대한제국 선포: 자주 독립을 선언하고 대한제국을 수립하여
  황제가
되었으나 일본의 침략으로 국권 침탈이 가속화 되었음
- 12세에 즉위하여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홍릉)
27대
순종 (11907 ~ 1910)
이척
(고종의 처남)
- 일제에 의해 강제로 퇴위당한 고종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
  으나, 실권이 없었음
- 한일합병: 1910년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한일합병이 이루어
  지면서 조선 왕조의 막을 내렸음
- 제27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유릉)

 

 

조선의 왕릉들은 왕실의 능역으로 일대에 조성된 숲의 보존이 잘 되어 있고 경관도 좋기 때문에 왕릉을 관람하는 사람들

은 왕이나 왕비를 참배한다는 목적보다는 대개 산림욕이나 가벼운 산책 등을 목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예 능역 일대를 산책로나 수목원으로 조성해 놓은 곳도 있지요. 세조와 정희왕후의 광릉 옆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이나

전통수목 양묘장과 자연생태전시관을 조성한 사릉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외 고양시 서오릉이나 여주시 영녕릉은

경관이 수려하여 찾는 사람들의 힐링의 장소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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