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2 [조선왕릉] 동구릉에 마지막으로 조성된 왕릉 '수릉' 이야기 조선왕릉 이야기 : 수릉(綏陵)구리 동구릉에 마지막으로 조성된 수릉은 문조와 신정왕후 조씨의 능으로 한 봉분 안에 황제와 황후를 같이 모신 합장릉입니다. 일반적인 왕릉은 우상좌하의 원칙에 따라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왕(남자)이 왼쪽, 왕비(여자)가 오른쪽에 모셔지지만 수릉은 반대로 모셔져 있어 이례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왕릉입니다 조선 후기 왕실의 애환을 담은 능조선 왕조의 역사를 보면 오랜 동안 왕위를 지키지 못했거나 아예 왕위에 오르지 못한 인물들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문조(효명세자)입니다. 정조의 손자이자 순조의 아들인 그는 짧은 생애에서도 불구하고 조선 후기 정국을 이끌었던 중요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는 아버지 순조의 건강이 악화되자 1827년부터 대리청정을 맡아 국정을 이.. 2024. 11. 24. [조선왕릉] 조선 24대 왕 헌종과 효현왕후, 효정왕후의 '경릉' 이야기.!! 조선왕릉 이야기 : 경릉(景陵)경릉은 구리 동구릉 중의 하나로 조선 24대 왕 헌종과 두 왕비 효현왕후 김씨, 효정왕후 홍씨의 능침이 하나의 언덕에조성되어 3기의 봉분이 나란히 배치된 삼연릉 형식으로 조선 왕릉 중에서도 드문 구성을 보여주는 능입니다. 경릉의 역사적 배경1. 헌종 시대와 세도 정치의 심화헌종은 순조의 손자이며 효명세자의 아들태어나 왕위에 올랐으나, 나이가 너무 어려 정치의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실제적으론 외척인 안동 김씨 가문이 국정을 장악했다. 따라서 순조 때 시작된 세도 정치는 헌종 시기에 더욱 깊어졌고, 헌종은 재위 15년 동안 명목상의 군주였을 뿐, 안동 김씨 일가가 권력을 독점하여 백성들의 고통이 심화되었다. 이 시기는 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사회적 불안이 높아졌으며,.. 2024.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