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동구릉3 [조선왕릉] 동구릉에 마지막으로 조성된 왕릉 '수릉' 이야기 조선왕릉 : 수릉(綏陵)구리 동구릉에 마지막으로 조성된 수릉은 문조와 신정왕후 조씨의 능으로 한 봉분 안에 황제와 황후를 같이 모신 합장릉입니다. 일반적인 왕릉은 우상좌하의 원칙에 따라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왕(남자)이 왼쪽, 왕비(여자)가 오른쪽에 모셔지지만 수릉은 반대로 모셔져 있어 이례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왕릉입니다 조선 후기 왕실의 애환을 담은 능조선 왕조의 역사를 보면 오랜 동안 왕위를 지키지 못했거나 아예 왕위에 오르지 못한 인물들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문조(효명세자)입니다. 정조의 손자이자 순조의 아들인 그는 짧은 생애에서도 불구하고 조선 후기 정국을 이끌었던 중요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는 아버지 순조의 건강이 악화되자 1827년부터 대리청정을 맡아 국정을 이끌었습니.. 2024. 11. 24. [조선왕릉]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이야기 !! ◆ 태조 이성계는 누구인가?1335년(고려 충숙왕 4) 음력 10월 11일에 주촌 환조와 이혜앙후 최 씨의 아들로 화령부 사저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 공민왕대에 쌍성총관부를 함락시켜 벼슬길에 올랐고, 1361년(공민왕 10)에 홍건적의 침입 시 공을 세워 공민왕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고려 우왕 즉위 후 명나라에서 철령 이북의 땅을 지배하겠다는 통보를 보내오자 고려 조정에서는 요동을 정벌하여 이를 견제하고자 했고, 최영 중심의 찬성파와 이성계 중심의 반대파가 서로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최영의 주장에 따라 1388년(고려 우왕 14)에 요동 정벌에 합류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반대파를 모두 제거하고, 우왕을 폐위한 뒤 창왕을 옹립했습니다. 이후 정권을 잡은 이성계는 창왕을 폐위하고 공양왕을 옹립하.. 2023. 12. 20. [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구리 동구릉(제193호)..!! 동구릉(東九陵)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조선 왕실 최대 규모의 왕릉군으로 '동쪽에 있는 9개의 능'이라는 뜻입니다.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이 이곳에 자리 잡은 이래,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왕과 왕후의 능을 포함해 총 9개의 능에 17위의 유택이 조성되어 있는 동구릉은 사적 제19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9년 2월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동구릉은 191만 5,891㎡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르방 스토리에서는 동구릉의 총괄적인 해설과 역대 왕릉에 관한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해 보려고 합니다. ◆ 동구릉의 역사적 평가 및 문화적 의미와 가치- 역사적 평가동구릉은 조선시대 왕릉군 중 가장 많.. 2023.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