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정책1 [조선의 왕] 문정왕후의 그늘에 가려진 왕, 제13대 명종 이야기 조선왕조 역사에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꼽으라면 단연 16세기 중엽일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조선 제13대 국왕인 명종(明宗)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어머니 문정왕후의 수렴청정과 외척들의 권력 투쟁 속에서 숨죽여야 했던 왕,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혁을 꿈꿨던 명종의 삶과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12세의 어린 나이, 예기치 못한 즉위명종(재위 1545~1567)은 1534년 중종과 문정왕후 윤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이름은 이환(李峘)입니다. 본래 그는 정실 왕비의 소생이긴 했으나, 중종의 뒤를 이은 인종이 엄연히 존재했기에 왕위와는 거리가 있는 평범한 대군(慶原大君)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복형이었던 인종이 즉위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의문의 병으로.. 2025.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