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국모1 [조선 왕비열전 #8] 구말의 폭풍 속 명성왕후, 결단과 외교, 그리고 비극적 역사 조선 왕조의 수많은 왕비 중 명성황후(명성왕후 민씨)만큼 극적이면서도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은 드물 것입니다. 격동의 개화기, 열강의 이권 침탈 속에서 국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했던 그녀의 생애와 역사적 의미를 짚어봅니다. 1. 여주 양반가 출신에서 조선의 국모가 되기까지1851년 경기도 여주에서 민치록의 딸로 태어난 민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비교적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학문적 소양과 정세 판단력이 뛰어났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1866년(고종 3년), 흥선대원군은 외척의 정치 개입을 경계하여 세력이 비교적 약했던 여흥 민씨 가문의 딸을 16세의 고종과 간택하여 왕비로 맞이합니다. 그러나 이 선택은 역설적이게도 이후 흥선대원군과.. 2026. 8.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