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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유배2

[조선의 왕] 왕으로 추대 받지 못한 비운의 군주, 광해군의 일대기 광해군은 조선왕조에서 정식적인 왕으로 추존되지 않은 유일한 국왕입니다. 사후에도 묘호나 시호도 없이 '광해군'이라는 칭호로만 불리며, 조선 역사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20세기 이후 재조명되면서 그는 유능한 개혁 군주이자 위기 속에서 조선을 살리기 위한 현실 정치가로 평가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비운의 군주로 역사에 기록된 광해군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광해군의 성장 배경광해군은 1575년(선조8년) 6월 4일, 선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후궁 공빈 김 씨였습니다. 그는 서자였으므로 정통성에서는 불리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선조는 당시 적자가 없었고 국가의 안정이 절실한 시기였으므로 서자라도 유능한 광해군에게 특별한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광.. 2025. 8. 5.
[조선의 왕] 연산군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역사적 영향 평가..!! 얼마 전에 강화도 나들이 길에 연산군 유배지 '위리안치소'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예전에는 교동도 외진 산비탈 숲 속에 초라한 초가 한 채가 억센 가시 탱자나무 울타리에 갇혀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했었습니다. 지금은 주변을 공원화하여 '화개산정원'이라는 명칭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더군요. '연산군 유배지'라는 입간판을 따라 발길을 옮기면 문화관이 있고, 실내에는 관련 이미지 자료를 전시하고 야외에는 유배 당시의 조형물까지 조성되어 역사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 듯 헸습니다. 오늘은 조선왕조에서 유일한 폭군의 군주로 역사에 기록된 연산군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역사적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연산군의 출생과 성장 배경● 왕실에서 태어났지만 불안정한 운명의 시작연산군은 1476년.. 202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