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릉1 영조의 첫 번째 아내: 50여 년을 쓸쓸히 지킨 정성왕후 서씨의 슬픈 생애 조선 왕조를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중전의 자리를 지킨 인물은 누구일까요. 화려한 타이틀과 달리, 그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면 묵직한 쓸쓸함이 먼저 다가옵니다. 바로 영조의 첫 번째 아내, 정성왕후 서씨의 이야기입니다. 33년의 중전 재위 기간 동안 궁궐의 주인이었지만, 남편의 차가운 냉대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곁에서 모두 견뎌내야 했던 그녀. 화려한 궁중 잔혹사 뒤에 가려져 있던 정성왕후의 삶과 그 인내의 세월을 천천히 짚어보려 합니다. 1. 13세의 어린 나이에 시작된 비극적인 인연정성왕후 서씨는 1692년(숙종 18년) 달성 부원군 서종제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1704년, 당시 숙종의 아들이자 연잉군이었던 영조와 13세의 어린 나이에 가례를 올리며 궁가에 들어서게 됩니다.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2026. 9.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