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1 왕의 후궁에서 신하의 노비로... 단종을 품었던 비운의 여인 '숙의 권씨' 조선 왕조 역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을 꼽으라면 단종의 강위와 계유정난, 그리고 사육신의 비극일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단종의 곁을 지키다 평생 홀로 살아간 정순왕후 송씨의 애달픈 삶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권력의 잔혹한 광풍 속에서 가문이 풍비박산 나고, 급기야 당대 권력자의 노비로 전락하면서도 지조를 지켜내야 했던 또 다른 여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단종의 간택후궁이었던 숙의 권씨(肅儀 權氏)입니다. 1. 정쟁의 한가운데서 맺어진 단종과의 인연숙의 권씨는 본관이 안동(安東)으로, 고려 말부터 문벌을 자랑하던 사대부 권완(權完)의 딸이었습니다. 1454년(단종 2년), 문종의 국상을 마친 후 어린 단종의 왕비와 후궁을 맞아들이는 간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송현수의 딸이 왕비(정순왕후)로 맞아들여졌고,.. 2026. 8.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