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령1 강화도 농군에서 왕이 된 철종: 세도정치가 만든 비운의 군주 조선 왕조 500년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운명의 주인공을 꼽자면 단연 제25대 국왕 철종(哲宗, 1831~1863)입니다. 하루아침에 강화도에서 밭을 갈던 농부에서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로 옹립된 그의 삶은 겉보기엔 신분 상승의 신화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조선 후기 세도정치의 폐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비극이었습니다. 철종 이원범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그 이면에 숨겨진 역사적 의미를 3가지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1. 핏줄이 죄가 된 유배 생활과 '강화도령'의 탄생철종(본명 이원범)은 사도세자의 증손이자 전계대원군 이광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왕족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왕실 가문은 연이은 정치적 사건과 박해에 휘말리며 끊임없이 견제를 받았습니다.가문의 수난과 유배: 1844년(헌종 10년) 형 이원경의 .. 2026. 7.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