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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유래 있는 고사성어 지록위마, 갈택이어..!!

by 여니하르방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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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고사성어 지록위마, 갈택이어

 

◆  지록위마(指鹿爲馬)

           : 손가락 지, 사슴 록, 할 위, 말 마

 

[풀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

           '거짓된 행동으로 윗사람을 농락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로 윗사람을 농락하여 자신이 권력을 휘두른다는 의미

           이며 억지를 부림으로써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다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유래]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죽자 환관 조고는 권력을 농락하여 진시황이 후사로 지명한 맏아들

           부소를  계략을 세워 죽이고 그 동생인 호해를 2세 황제로 옹립했다. 그리고 승상 이사마저도 죽음으로 몰아넣은

           후 자신이 스스로 황제에 오르기 위해 자신이 옹립한 황제를 허수아비로 만드는데 이용한 방법이 바로 위록지마

           이다. 조고가 사슴을 황제에게 바치며 "말입니다!"라고 하자, 황제 호해는 "어찌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가?"라며

           신하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미 조고의 권력에 겁을 먹은 신하들은 모두 말이라고 했다. 이 후로 호해는 자신의

           판단력과 무능을 의심하게 되면서 정사에서 손을 놓게 되었다.

           결국 호해도 조고에게 죽임을 당하고, 조고는 다시 자영을 3세 황제로 임명하고 자신의 권력을 실질적으로 휘둘

           렀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자영의 계략에 빠져 죽임을 당했다. 

           점차 진나라의 국세는 기울게 되었고 전국에서 일어난 반란의 불길 속에 진나라는 멸망하게 되고 얼마간의 혼란

           기를 거친 후 천하를 통일한 것이 한나라 시조 유방이다.

 

 

◆  갈택이어(竭澤而漁)

           : 마를 갈, 못 택, 말이을 이, 고기 어

 

[풀이]  연못의 물을 말린 후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

           '눈앞의 이익을 얻기 위해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유래]  춘추시대 오패 중에 한 사람인 진나라 문공이 초나라와 맞부딪히게 되었다. 강력한 초나라를 상대로 싸움에서

           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으므로  문공은 대부 호언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러자 호언은 싸움에서 이기기는 것이

           중요하지 예의는 중요치 않다며 속임수를 쓸 것을 제안하였다. 

           다시 문공은 이옹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옹은 "연못에 물을 모두 퍼 낸다면 당장은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겠지

           만  나중에는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산짐승을 잡기 위해 산의 나무를 모두 태워 버린다면

           훗날에는 잡을 짐승이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속임수를 써서 위기를 넘긴다 해도 이는 영원한

           해결책이  아니라 임시방편일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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